사이트 기획 제대로 하기-파워 목업(Power mock-up)

벌써 사이트 개편을 몇 번째 했고 그 때마다 개발PM을 했지만 항상 뭔가 부족하다, 체계적이지 않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새로운 사이트를 기획하면서 이전과는 좀 다르게 체계적으로 업무 히스토리를 관리하고, 외주 개발이든 내부 개발이든 구성원들에게 공유하고 모두를 이해시킬 수 있는 적절한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기특하게도 이런 생각을 무려 5년만에... 빨리도 했다.  

기획자를 위한 책을 사서 꼼꼼하게 읽다보니 지금까지 비슷하게 흉내는 내왔는데 정말 체계라곤 없고 주먹구구식이었구나 싶다. 기능정의서, 정책정의서, 화면정의서들을 체계적으로 생산, 관리하고 사업계획과 연관성까지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제는 적용해보려고 한다.  

그러면서 화면정의서를 만들다가 찾아 본 툴 중에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게 바로 파워 목업(Power mock-up)이다.

www.powermockup.com 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장점을 적어보자면 

1. 파워포인트의 애드온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PPT를 써봤다면 무리없이 적용을 할 수 있다.

2. 자주 쓰는 아이콘이나 기능을 그룹화 해서 관리할 수 있으니 시간이 엄청나게 단축된다. 

3. 화면정의서나 목업뿐만 아니고 사업계획서, 제안서 등을 쓸 때 필요한 이미지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4. 이렇게 블로그에 관련 글을 올리면 180일동안 정식 버전을 쓸수 있는 라이선스를 주기 때문에 결제 전에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많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사용법은,

www.powermockup.com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하면 ppt와 함께 실행된다. 체험 버전은 각 카테고리별로 4개 이하 아이콘이나 콤포넌트를 사용할 수 있는데, 정식버전을 쓰면 무궁무진하게 확장된다고 하니 쓸 일이 많으면 정식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게 낫다.(한번만 정식버전을 구매하면 갱신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

오른쪽 파워목업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내용을 찾아서 더블 클릭하거나 드래그앤 드롭. 

안드로이드, 아이폰 화면에 맞게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배경이 지원된다. 

부트스트랩을 이용해서 사이트를 디자인할 때는 이 기능을 쓰면 된다.

파워목업 체험버전으로 만들다 만 화면 정의서.